몇 년 전부터 장기 해외 출장이나 파견을 나올 때, 한국의 가족들과 연락하는 방법은 크게 세가지였다.
1) 070 전화기
2) 블로그
3) PC 스카이프
1) 070 전화기
2) 블로그
3) PC 스카이프
070 전화기는 최근 몇 년 사이에 해외로 나오는 사람들은 필수품이 된 듯해서 특별히 언급할만한 내용은 아닌 듯 싶고...
블로그는 아이의 소식을 사진으로 전하는 매체로 주로 사용했었다. 하지만 블로그는 단점이 있는데, 불특정 다수에게 사생활이 과도하게 노출된다는 점과 공개된 매체이다 보니 마음 편히 사진을 올리고 댓글을 달 수 없다는 것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미국 나올 때는, 양쪽 부모님에게 구글플러스 계정을 만들어 드리고 스마트폰에 앱을 깔아서 사용법도 알려드렸다 .(워낙 사용법이 복잡해서 결코 쉬운 일은 아니었다) 덕분에 부담없이 아이 사진도 많이 보여드릴 수 있고, 댓글도 훨씬 많이 달아주시고 있을뿐 아니라 부모님들도 종종 사진을 올려서 소식을 전해주신다. (블로그라면 거의 불가능한 일)
몇 년 전 스카이프로 서로 얼굴을 보며 해외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분명 혁신적이고 대단히 매력적인 일이었다. 하지만 PC에서 스카이프로 화상 채팅을 해보니 조금씩 활용 빈도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었다.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물리적인 것으로 국한해서 이야기하자면 화상 채팅을 즐기는데에 제한 요소로 작용하는 것들이 있었다. 일단 화상채팅을 하려면 양측 모두 PC가 있는 책상 앞에 앉아 있을만한 시간(주말 오전이나 저녁)이어야하고, PC가 있는 책상 앞에 달라 붙어 있어야 하는데, 이러한 경험이 그렇게 편하지만은 않아서 몇번 반복하다 보면 점점 시들해지게 된다.
그래서 이번에는 화상 채팅을 위해서 양쪽 부모님께 아이패드를 사드리고 스카이프를 설치해드렸다. 지금까지는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효과가 좋은 편. 일단 소파에서도 편하게 대화가 가능하고, PC 부팅하는 번거로운 시간이 없고, 내가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출퇴근 길이나 차 안에서 한참 기다리는 동안에도 화상 통화를 할 수 있으니, 서로 통화 가능한 시간대가 훨씬 늘어나게 된다. 책상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PC와는 달리 집이나 동네 길을 구경시켜 드릴 수도 있고, 후방 카메라로 부모님의 전화기나 PC를 보면서 고쳐드릴 수도 있다. 멀리 떨어져 살다 보면 대화의 소재가 줄어드는 것도 문제점의 하나인데, 대다한 것은 아니지만 이것 저것 서로 보면서 이야기하면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여지도 늘어나는 장점도 있다.
그래서 이번에는 화상 채팅을 위해서 양쪽 부모님께 아이패드를 사드리고 스카이프를 설치해드렸다. 지금까지는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효과가 좋은 편. 일단 소파에서도 편하게 대화가 가능하고, PC 부팅하는 번거로운 시간이 없고, 내가 스마트폰을 이용하면 출퇴근 길이나 차 안에서 한참 기다리는 동안에도 화상 통화를 할 수 있으니, 서로 통화 가능한 시간대가 훨씬 늘어나게 된다. 책상에서 움직이지 못하는 PC와는 달리 집이나 동네 길을 구경시켜 드릴 수도 있고, 후방 카메라로 부모님의 전화기나 PC를 보면서 고쳐드릴 수도 있다. 멀리 떨어져 살다 보면 대화의 소재가 줄어드는 것도 문제점의 하나인데, 대다한 것은 아니지만 이것 저것 서로 보면서 이야기하면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는 여지도 늘어나는 장점도 있다.
며칠전 해외에 흩어져 사는 가족들을 스카이프 화면으로 마치 옆에 있는 것처럼 구성해서 찍은 사진 작품이 뉴욕타임즈에 실렸었다.
http://www.nytimes.com/interactive/2012/06/03/magazine/skype-portraits.html?ref=magazine
개인적으로 이 사진 작품들 자체에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 한 가지 끌리는 것은 화면의 크기. 통화 상대편이 실물 크기로 내 방이나 거실의 벽에 보이면 어떨까 상상을 해보면, 지금 모바일디바이스보다 훨씬 가까운 느낌을 유지할 수 있을듯 싶다. 해상도까지 높다면 더더욱 좋을 것이고...
http://www.nytimes.com/interactive/2012/06/03/magazine/skype-portraits.html?ref=magazine
개인적으로 이 사진 작품들 자체에는 별로 관심이 없지만, 한 가지 끌리는 것은 화면의 크기. 통화 상대편이 실물 크기로 내 방이나 거실의 벽에 보이면 어떨까 상상을 해보면, 지금 모바일디바이스보다 훨씬 가까운 느낌을 유지할 수 있을듯 싶다. 해상도까지 높다면 더더욱 좋을 것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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