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6월 11일 월요일

WWDC에서 발표될 애플 iOS6의 새로운 지도 서비스

다음 주 WWDC에서 애플이 자체 서비스하는 지도를 내놓는 것이 기정사실화되고 있고, 주로 언급되는 특징은 3D 지도인 듯하다. 구글 어스/맵스에도 3D기능이 있어서, 아이와 맨해튼의 아는 곳을 헬리콥터로 날아다니며 구경하듯 놀고는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3D기능에서 특별한 효용성을 찾지는 못하고 있다. 애플이 내놓으면 뭔가 또 새로운 세상을 열어놓게 될지도 모르니 막연한 기대감이 들기도 하지만, 현재로서는 회의적이다.

(지역 검색이 나의 직업이다보니 당연히 그럴수 밖에 없지만) 개인적으로는 안드로이드폰에서 구글 맵스로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은 음식점, 카페, 상점, 공원 등의 장소를 찾고 네비게이션을 이용해 찾아가는 것이다 - 한국에서는 구글 지도가 길찾기가 되지 않아서 아이나비와 T 맵에 의존했지만, 미국에서는 주말마다 항상 이용하는 필수 기능이 네비게이션. 와이프의 아이폰에는 구글에서 만든 지도/네비게이션이 없으니 불편해서 애플이 자체 지도로 갈아타고 구글 맵을 선택 설치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하는 생각.

아이폰의 지도는 현재 길찾기까지만 제공하고 네비게이션 기능은 없으니, 이번에 지도 서비스를 바꾸면서 네비게이션도 지원해야한다는 부담감에서 조금은 자유로울 것이고, 네비게이션은 구글이 무료 제공해서 관심을 받았을 뿐이지 기존의 네비게이션 회사의 제품과 비교해서 특별히 뛰어난 특징이 있는 것은 아니어서, 필요하다면 기존 네비게이션 회사에서 아웃소싱해서 제공할 수도 있을 듯 하다.

사실 애플의 이번 지도 서비스 교체의 개인적 최대 관심사는 지역 검색. Siri에서 지역 검색 결과를 옐프(Yelp)가 담당한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옐프가 비슷한 역할을 하게 되지 않을까 막연히 추측. 만약 옐프에 지역검색을 맡기면 옐프가 없는 국가는 어떻게 될지도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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